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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 ‘소녀에서 숙녀로’ 새내기 대학생 메이크업

‘소녀에서 숙녀로’ 새내기 대학생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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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중 섣부른 화장습관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 특히, 아토피 등의 민감성 피부의 사람이 색조화장 등을 처음 익히는 시기라면 피부건강상태를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더스 피부과 강승희 원장은 22일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색조화장을 처음 시작하거나 피어싱 등으로 몸에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경우 피부 트러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사용으로 부작용이 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피부 치료와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흔히 사람들이 화장독이란 말을 쓴다. 이는 정확한 피부과적인 용어는 아니다. 화장독은 화장품에 의해 피부에 일어날 수 있는 발진 등의 포괄적인 피부 트러블을 말한다. 특히, 색조화장을 하지 않다가 20대에 접어들어 화장을 시작하는 여성들은 여러 가지 화장품을 사용할 기회가 생기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몰라 여러 피부 트러블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많다.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자극성 혹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모공을 막아 생기는 여드름양 발진 등이 있다. 피부 증상으로는 가려움, 따가움, 붉어짐, 각질, 좁쌀 같은 구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화장품을 처음 바르거나 교체할 때는 한꺼번에 바꾸기보단 우선 샘플을 먼저 사용해 피부에 맞는지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종류 또한 같은 회사 제품이더라도 한 종류씩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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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뾰루지와 여드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철저한 세안이다. 화장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루 종일 피부에 쌓인 피지와 먼지 등으로 모공이 막혀 있게 되므로 잠들기 전에는 꼭 세안을 해야 한다.

세안 시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여드름성 피부는 보통 하루 2∼3번 정도 항균 비누를 이용해 꼼꼼히 씻는 것이 좋다. 물론 세안 후엔 수분 함유가 높은 보습 로션을 발라주어야 건조, 자극 증상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뾰루지는 되도록 손이나 면봉으로 짜는 일이 없도록 한다. 손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2차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여드름을 짤 때 고름이 피부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치료가 더 힘들어지고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절로 가라앉지 않고 점점 기승을 부리면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의 경우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서 붉은 색이 될 경우에는 절대로 짜서는 안 된다. 염증이 심한 여드름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메디컬 스킨케어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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