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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겨울철 스키장, 피부는 ‘슬로프증후군’ 앓아…

겨울철 스키장, 피부는 ‘슬로프증후군’ 앓아…
 
   
국내 스키장 방문자 수가 올 시즌 총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키와 보드는 명실공히 대표적 국민겨울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점도 점점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슬로프의 안전사고와 적절치 못한 건강관리로 손상을 입는 것.
‘슬로프증후군’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각종 후유증을 앓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스키장처럼 장시간 기온이 차고 자외선이 강한 곳은 피부노화, 색소침착 증세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먼저 자외선 UVA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름철엔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UVB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겨울철엔 UVA가 많은데, UVB가 일광화상, 피부암의 주범이라면 UVA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왜냐하면 UVA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피부를 검게 하는 작용뿐 아니라 UVB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강승희/리더스피부과 원장

[중략..]   


건성 피부의 특징은 하얀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들떠 보이며 거칠어진다. 수분이 줄어들면 피부 탄력 또한 떨어지고 표면엔 잔주름이 더 눈에 띈다. 건성이 점점 심해지면 피부는 갈라지고,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긁다 보면 상처가 나고 딱지가 앉으며 심한 경우 진물이 나기도 한다.
건성피부엔 로션이나 크림처럼 수분 함량이 유분 함량보다 높은 제재보다는 연고와 같이 유분이 다소 많아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특히 스키장에서처럼 장시간 차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는 경우엔 연고처럼 밀폐력이 있는 제재가 좋다. 나이론이나 스판덱스의 스타킹처럼 다리에 딱 달라붙는 합성 섬유나 거칠거칠한 느낌의 모직 의류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면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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