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항노화학회, 내달 7일 ‘제1회 피부항노화 리서치 포럼’ 개최
▲ 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9월 7일 줄기세포 생물학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알려진 피오나 박사를 초청, ‘제1회 피부항노화 리서치 포럼’을 개최한다.
표피줄기세포가 피부에 미치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밝혀지면서 피부과학분야의 주요 연구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표피줄기세포는 피부재생과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화로 약해진 피부 방어막을 강화하고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강화하고 색소침착 감소, 피부톤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 피부미용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비해 표피줄기세포가 임상에 적용되기까진 넘어야 할 벽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표피줄기세포의 표적화 문제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줄기세포 생물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피부항노화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표피줄기세포에 관한 학술 논의의 장을 갖는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는 9월 7일 D.E.R.M.A와 공동주최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회 피부항노화 리서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줄기세포 생물학의 세계적 대가인 영국 과학자 피오나 와트(Fiona Watt) 박사가 ‘인간 피부의 세포간 이질성 탐색(Exploring Cellular Heterogeneity in Adult Human Skin)’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친다. 그는 피부 줄기세포와 섬유아세포의 역할을 규명한 연구로 피부항노화 및 피부미용 치료에 큰 기여를 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강연에 나선다.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은 ‘표피줄기세포 활성화: 피부항노화 시술에 있어서의 시사점(Epidermal Stem Cell Activation: Implications in Cosmetic Dermatology)’을 주제로 임상의 시각에서 피부줄기세포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노낙경 원장은 각종 피부과 치료와 시술들이 어떻게 피부줄기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임상현장에서 해야 할 역할들에 대해 강조한다.